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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변화?...메시-호날두 헤어스타일 변신

Posted May. 28, 2020 07:46,   

Updated May. 28, 20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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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축구의 양대 산맥인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전성기 시절 헤어스타일로 변신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FC바르셀로나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스’ 메시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턱수염과 머리를 길렀던 메시는 수염을 깎고, 앞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겨 고정시킨 스타일로 훈련장에 나타났다. 구단은 “메시가 2015년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2014∼2015시즌 메시는 팀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었다. 팬들은 “몇 년은 젊어 보인다” “메시의 결의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반겼다.

 호날두도 2003년 18세 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던 시절과 흡사한 헤어스타일로 훈련장에 나타났다. 호날두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웨이브 펌’을 해 한쪽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사진을 올렸다. 일부 팬은 ‘과거 호날두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지내던 호날두는 이탈리아로 돌아와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낸 뒤 19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유재영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