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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재산 104억…靑재직 18개월간 11억 증가

장하성 재산 104억…靑재직 18개월간 11억 증가

Posted February. 23, 2019 07:51,   

Updated February. 23, 20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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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물러난 장하성 전 대통령정책실장의 재산이 청와대에 재직하던 1년 반 동안 약 11억 원 늘어나 총 104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차를 가족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지난해 11월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35명의 본인 및 가족 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공개했다. 대상은 장차관급 4명 등 신규 임용자 8명, 승진자 15명, 퇴직자 12명 등이다.

 장 전 실장은 총 104억1693만 원을 신고했다. 2017년 5월 취임 당시 93억1962만 원과 비교하면 18개월 만에 약 11억 원이 늘었다. 장 전 실장 부부가 공동 소유한 134m² 서울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같은 기간 11억400만 원에서 15억8400만 원으로 4억8000만 원 올랐다.

 조 장관은 가족 명의의 경유차를 보유한 것이 나타났다. 조 장관이 차남 명의로 신고한 2017년식 티구안 차종은 국내에선 경유차만 팔리고 있다. 조 장관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9억3600만 원) 등 20억4186만 원을 신고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