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이부영 상임고문(사진)이 11일 정치인 이부영이 멍에를 내려놓고 떠난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좀 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으련만 능력과 식견이 모자라 여기서 그쳐야겠다며 정치를 떠나도 (이 나라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자 박 전 대통령을 히틀러, 일본 천황에 빗댄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 고문은 2004년 국가보안법 파동 때 천정배 당시 원내대표가 여야 합의를 깨고 국보법 완전 폐기를 주장했다가 결과적으로 당의 발목만 잡았다며 (정 최고위원처럼) 명분과 자기 선명성만 앞세우는 사람들이 사이비 개혁파다. 나만 옳고 다른 사람 입장은 전혀 개의치 않는 건 해당()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탈당한 정동영 전 고문에 대해 (정 전 고문은) 대통령선거에서 보수 표를 얻으려고 17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보수 인사를 등용하더니 요즘엔 진보 행보를 한다며 진폭이 왜 이렇게 큰지, 어떤 게 진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1415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부총재와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다.배혜림 기자 beh@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