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장근석 셔츠-유지태 선글라스-정명화 악보 (일)

장근석 셔츠-유지태 선글라스-정명화 악보 (일)

Posted December. 08, 2010 03:26,   

日本語

고 앙드레 김이 만든 패션쇼 사회자용 양복, 탤런트 장근석의 셔츠, 정은아 아나운서의 잉크와 펜 세트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자선 경매에 나온 물건이라는 점이다.

서울시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희망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이들을 포함한 서울시 홍보대사 14명과 서울을 사랑하는 유명인 10명이 기증한 애장품을 경매한 뒤 희망플러스통장 후원금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첼리스트 정명화 씨는 1960년대 초 미국 유학시절 사용한 악보를 내놓았다. 아나운서 김병찬 씨는 고 앙드레김이 패션쇼 사회자용으로 만든 양복을 기증했다. 영화배우 유지태 씨가 선글라스와 MP3플레이어를, 김수로 씨는 향수 등을 기증했다. 홍보대사는 아니지만 서울시를 사랑한다는 아이돌그룹 카라는 양털 부츠를 내놓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자와 책을 내놓았다.

이번 경매는 8일부터 30일까지 네이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쓰인다. 또 누리꾼들이 어려운 이웃을 응원하는 글을 남기면 건당 100원을 네이트 측이 기부한다. 서울시는 이번 경매를 통해 금품 기부 뿐 아니라 시민들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각자에게 맞는 재능 기부 방법을 설명해주는 코너를 네이트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동영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