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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불콰하면음주측정기로 후~ 불손한 언행에는 교무실서 기

얼굴이 불콰하면음주측정기로 후~ 불손한 언행에는 교무실서 기

Posted November. 15, 20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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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전면 체벌금지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문제 행동에 교사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체벌금지 매뉴얼을 공개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문제행동 유형별 학생생활지도 매뉴얼에는 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행동을 총 18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문제행동 유형은 학습태도 불량, 불손한 언행, 용의복장 불량 등이 대표적이다. 매뉴얼은 행동별로 학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잘못을 4, 5개씩 제시하고 있다. 교사는 매뉴얼에 나온 이렇게 지도해 보세요, 이렇게도 할 수 있어요, 그래도 안 될 때는 등 3단계 대응 요령을 참고할 수 있다.

예컨대 학생이 교사의 지도를 무시하고 불손한 언행을 할 경우에는 우선 교사와 학생이 흥분을 가라앉힐 시간을 갖고 별도의 장소로 학생을 불러내 지도한다고 제시하는 식이다. 이어 동료 교사가 많은 교무실로 데려가 기를 꺾고 나서 잘못을 지적해 효과를 본 사례도 언급한다. 이런 방법으로도 지도가 안 될 경우에는 벌점 부여나 성찰교실에 격리, 학부모 상담 등으로 불이익을 주도록 한다.

그러나 실효성이 없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똑같이 무단으로 수업을 빠지는 학생이라고 해도 원인이 학생마다 전부 다른데 일률적인 매뉴얼로 지도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다. 시교육청은 매뉴얼이 제시한 지도 방법은 하나의 예시자료로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각 학교가 이를 참고로 더 효과적인 지도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남윤서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