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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저학력-고령자 자살충동 높다 (일)

Posted September. 21, 20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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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나 학력은 낮을수록, 연령은 높을수록 자살충동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한나라당)은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09)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자살생각률이 소득이 낮을수록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소득수준을 4개 구간으로 나눴을 때 가장 높은 4분위의 자살생각률은 9.8%였던 데 반해 3분위는 11.2%, 2분위는 17.5%, 1분위는 20%였다. 고소득층인 4분위에 비해 저소득층인 1분위의 자살생각률은 2배 이상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자살생각률도 높아져 70세 이상의 자살생각률은 무려 31.6%에 달했다. 노인 10명 중 3명이 자살충동을 느낀 셈이다. 다만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연령은 낮지만 자살충동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218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18.5%로 성인 평균인 15%보다 높았다. 같은 청소년이라도 1518세의 자살생각률은 19.2%로 1214세의 자살생각률 17.6%보다 높았다.



정혜진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