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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0곳-로펌 18곳 설문 국내로펌 경쟁력은 79점

기업 50곳-로펌 18곳 설문 국내로펌 경쟁력은 79점

Posted June. 28, 20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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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은 한국 법률회사(로펌)의 경쟁력을 100점 만점에 79점으로 평가하고 83.7%가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외국 로펌에 법률 자문을 맡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아일보가 국내 대기업 및 공기업, 금융기관 등 50곳과 주요 로펌 18곳을 대상으로 법률시장 개방에 맞선 한국 로펌의 경쟁력 설문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국내 주요 기업 50곳의 법무실에 시장개방 후 외국 로펌으로 바꿀 것이냐고 설문한 결과 35곳(71.4%)이 특정 분야에 한해 바꾸겠다고 답했다. 바꾸지 않겠다는 답변은 5곳(16.3%)에 그쳤다. 또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분야(복수)는 로펌 13곳이 금융 분야를, 6곳이 기업 일반(인수합병, 공정거래) 분야를 꼽았다. 외국 로펌의 경쟁력이 우세한 금융이나 기업 자문 분야에서 국내 로펌의 법률서비스 시장이 잠식당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식 이서현 bell@donga.com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