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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수족구병-A형간염 유행 경보 (일)

Posted April. 08, 2010 04:36,   

질병관리본부가 7일 수족구병과 A형 간염 유행을 경고했다.

입안이나 손, 발에 물집이 나타나는 수족구병은 보통 4월부터 시작해 57월에 정점을 이룬다. 13세 영유아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최근 2년간 중국에선 뇌염, 뇌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이 유행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끓인 물과 익힌 음식을 먹고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최근 강원도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보고된 A형 간염도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 전염병인 A형 간염은 5, 6월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20, 30대는 항체 보유율이 10%대에 불과해 고위험군이다. B, C형 간염에 걸린 사람이나 해외 장기 체류자는 A형 간염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감염 환자는 일주일 정도 외출을 삼가고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