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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 2009 스포츠 감동의 순간들

Posted December. 29, 20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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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슬피 울었다. 동의대는 7월 8일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에서 우승했다. 선수들은 우승 장면을 보지 못하고 나흘 전 암으로 타계한 조성옥 감독을 기리며 눈물의 빈손 헹가래를 쳤다(사진 1). 신지애가 11월 2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홀(파4)에서 칩인 버디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사진 2). 그는 이 대회에서 1타만 줄였다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 가질 순 없는 일. 그는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31년 만에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베이징 영웅 박태환은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 1500m 등 세 종목에 출전했지만 메달은커녕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다(사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