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진통을 겪고 있다. 통합민주당이 인준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못해 표결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는 2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의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무산됐다.
민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한 후보자 인준과 관련한 당론을 정하는 데 실패했다.
일부 의원은 당 지도부가 시사한 대로 자유투표에 맡기자는 안도 내놨지만 반대 당론 채택, 표결 연기 등 강경론과 절충안이 쏟아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본회의에서는 140여 개 민생 관련 법안만 우선 처리하고 오후 8시에 의총을 다시 열어 당론을 정하기로 했다.
고기정 허진석 koh@donga.com jameshuh@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