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원자바오 총리 재계간담회 참석 한국인 혁신-진취심 봤다

원자바오 총리 재계간담회 참석 한국인 혁신-진취심 봤다

Posted April. 12, 2007 07:57,   

(중한합작 대유가위한국과 중국의 협력은 할 일이 매우 많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제4단체 초청 오찬에서 이번 한국 방문이 저에게 준 가장 깊은 인상을 8자의 한자로 요약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총리는 양국의 경제인들이 두 나라 경제협력의 절호의 기회를 굳게 잡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10분가량의 연설 중 상당 부분을 한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할애했다.

원 총리는 두 나라는 지리적 근접성과 편리한 교통,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 등 경제 협력에 있어 천혜의 유리한 조건과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협력 규모를 확대하고 분야를 넓히며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양국 간 무역 및 투자의 확대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 자유무역협정(FTA) 공동 연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중 FTA와 관련해 양국 경제무역의 장기적인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서로 윈윈의 방안을 조기에 제출해 FTA의 최종적인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 부호분할다중접속(CDMA)과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등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용한 SK텔레콤을 보면서 한국인의 진취성과 혁신 능력에 대해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에서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가 이번 원 총리 방한을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보시라이() 중국 상무부장, 리자오싱() 외교부장 및 중국 경제사절단 등 중국 측 인사와 손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 나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황진영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