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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한국 첫 우주인 탄생

Posted November. 24, 20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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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우주인 후보는 내년 4월부터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체력훈련, 과학실험 등 우주적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적응 훈련을 거쳐 빠르면 2007년 4월 후보 2명 중 1명이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최종 선발되며 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스에 탑승해 고도 350km의 국제우주정거장에 갈 계획이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7, 8일 정도 체류하며 다양한 우주과학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과기부 최석식() 차관은 쿠바 베트남 몽골 등도 이미 우주인을 배출했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한국은 우주에서 과학실험을 하는 10번째 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우주인은 작년 말 현재 34개국에서 모두 421명이 배출됐다.

항우연 채연석() 원장은 우주인의 선발, 훈련, 탑승, 우주과학 실험을 통해 미래 우주활용기술을 확보하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과기부는 우주인 임무개발위원회가 우주과학 임무를 선정토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식물 씨앗 발아나 새우 알 부화처럼 초중고교생을 위한 임무도 개발되며 우주인이 민간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디지털카메라, 인삼 등을 휴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이달 말 전국적으로 실시될 1차 우주인 선발에는 만 19세 이상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과기부는 조만간 구체적인 선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충환 cosm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