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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의사 월진료비수입 최대 14배차이

Posted October. 31, 200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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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상위 10% 의사의 월평균 수입은 6525만 원으로 전체 진료비 수입의 28.33%를 차지한 반면 하위 10%의 월평균 수입은 489만 원으로 전체의 2.12%에 그쳤다.

또 상위 20%의 진료비 수입이 전체의 44.05%를 차지해 의원별 수입 불균형이 예상외로 심각함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일반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안과 등 건강보험 진료항목이 비교적 많은 6개 진료 분야에 대한 분석 결과 일반과와 안과의 수입 편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의 경우 상위 10%의 월평균 수입이 1억1682만 원인 반면 하위 10%는 794만 원에 불과해 14.7배의 차이를 보였다. 일반과의 경우 상위 10%의 월평균 수입은 4859만 원이었지만 하위 10%는 410만 원으로 12배 가까운 차이가 벌어졌다.

국민 건강의 일선을 담당하는 1차 의료기관에서의 이 같은 진료비 격차는 의사의 실력보다는 마케팅, 병원의 입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소장은 특정 병원에만 환자가 몰리는 의료 계층화 현상이 심해지면 결국 의료비 상승을 불러와 환자가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28일 열린 예방의학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진한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