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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돌아온 북관대첩비

Posted October. 21, 200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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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강탈해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보관 중이던 북관대첩비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0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1978년 재일 사학자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 이사장이 신사에서 처음 발견하고 반환 운동을 펼친 지 27년 만에 고국 땅을 밟은 것.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북관대첩비는 21일 고유제()를 지낸 뒤 공개될 예정이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함경북도 길주에서 의병장 정문부가 왜군을 격퇴한 것을 기념해 숙종 34년(1707년)에 세운 승전비. 러-일전쟁 당시인 1905년 10월 일본군이 약탈해 갔다.



신원건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