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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단 13곳중 4,5곳 감축 검토

Posted October. 17, 200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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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방 개혁과 군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현재 13개인 향토사단 중 4, 5개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8개 도에만 향토사단을 1개씩 두는 방안이 군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 이 안이 확정되면 5개 사단의 감축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4개 사단을 감축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어 감축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토예비군 전력을 주축으로 지역 방위와 해안 경계 임무를 맡고 있는 향토사단이 감축되면 소장급 장성 보직 4, 5개가 줄고 영관급 장교 1500여 명이 다른 부대로 배속되는 등 장교 보직의 감축이 예상된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현재 12개인 동원 사단에 대해서도 군 구조 개편 계획에 따라 대폭적인 감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향토사단 감축에 따른 예비군 정예화를 위해 통합훈련장과 훈련보상비의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에 약 890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 구조 개편에 따른 전시부대 창설과 향토방위 작전 소요를 고려해 예비군을 현재 304만 명 수준에서 앞으로 150만 명 수준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