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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콘돔 잇달아

Posted July. 05, 200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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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 더 즐겁게.

내놓고 말은 못하지만 상당수 남성은 사정()을 빨리 하는 조루증으로 고민한다. 이 같은 조루증으로 고생하는 남성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 있다. 발기 시간을 연장시켜 주는 기능성 콘돔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

유한양행은 최근 기능성 콘돔 칸(KHA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칸은 남성 성기의 예민함을 줄여 주는 국소 마취 성분인 벤조카인 크림을 함유한 콘돔. 벤조카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 성분이다.

이 제품은 콘돔 안에 크림이 함유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며 착용 후 몇 분 안에 효과가 나타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의료기기로 분류된 칸은 약국에서 판매돼 소비자들이 쉽게 살 수 있다. 3개들이 한 통의 가격은 6000원.

유한양행은 스트레스 등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3050%의 남성이 조루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기 지속 기능성 콘돔은 지난해 8월 세계 최대(연간 생산 1억5000만 개)의 콘돔회사인 유니더스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 회사가 내놓은 롱러브는 지난달까지 총 550만 개가 팔렸다.



김상수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