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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교수 세계 줄기세포은행 한국에 설립 검토

황우석교수 세계 줄기세포은행 한국에 설립 검토

Posted May. 26, 200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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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세계 줄기세포은행 설립이 추진된다.

황우석(사진) 서울대 석좌교수는 25일 최근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한국에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정기적인 줄기세포 워크숍을 갖자고 제안해 왔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 줄기세포은행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줄기세포은행이 설립되면 한국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연구 성과물을 공급하는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황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에서 열린 황우석 교수 지원을 위한 정부 관계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성과를 시리즈로 달성해 대한민국 브랜드로 세계에 내놓겠다며 내년 가을이나 후년에 현재 연구의 제1막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에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숭이에게 적용한 실험 결과가 이르면 내년 가을쯤 발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황 교수팀에 대해 올해 예정된 재정지원(연구시설비 245억 원, 연구비 20억 원) 외에 줄기세포 분화 연구 촉진을 위해 1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김훈기 wolf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