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평양 쌀값 40% 급등

Posted February. 01, 2005 23:15,   

日本語

북한 평양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쌀값이 올해 들어 최고 40% 올랐다고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보고서(1월 28일자)에서 밝혔다.

WFP는 1인당 하루 식량배급량이 1월부터 하루 300g에서 250g으로 줄면서 부족분을 보충하려는 수요가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북한에서 곡물의 시장거래가격은 배급제 공급가격의 10배 정도여서 도시 저소득층은 식량 부족분을 살 수 없을 것이라고 WFP는 우려했다.

북한은 평양시민과 권력계층 및 일부 주요산업 근로자들에 한해 식량 배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WFP는 이에 앞서 올해 북한 주민 650만 명이 기아선상에 놓였다며 이들을 구호하기 위해 50만 t의 식량이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