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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대공포 꼼짝마 전자교란장비 개발

Posted January. 09, 20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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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적의 미사일과 대공포 공격으로부터 아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신형 전자교란장비(ALQ-X)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4년 만에 개발한 이 장비는 적의 미사일이나 레이더 신호를 탐지하면 즉각 고출력의 교란전파를 발사해 무력화하는 첨단 전자전 장비로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과 F-4 및 수송기의 기체 아랫부분에 장착된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기존 수입 장비보다 몇 배 이상 먼 거리를 탐지할 수 있고, 전파방해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군의 작전요구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전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