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기각 결정 후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이번처럼 각별히 절제했던 자세를 가지면 더 큰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호응을 받고 품질이 높은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 집권 2기 구상을 담은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와 헌재가 지적한 공무원의 중립 및 헌법 수호 의무 위반 부분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명할 예정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국민과 역사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새로운 결의로 참여정부의 출범 정신을 구현해 나갈 것이며 그동안 격려와 관심을 보내 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대통령 탄핵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불안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제 과거를 접고 양쪽의 상처가 조속히 아물어 진정한 국민통합이 이루어지도록 여야와 대통령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욱 김정훈 jyw11@donga.com jngh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