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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2년내 우라늄농축 핵개발

Posted January. 26, 2004 23:30,   

북한은 이르면 1, 2년 안에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으며 이 기술로 연간 3개의 핵무기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개리 새모어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연구실장이 26일 전망했다.

새모어 실장은 이날 서울국제포럼(회장 김경원)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북한의 무기프로그램-최종보고서 설명회에서 미 행정부와 중앙정보국(CIA)은 북한이 20052006년경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술적 어려움을 고려할 때 이보다 몇 년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새모어 실장은 그동안의 각종 우라늄 농축 관련 물품 구입시도로 미뤄볼 때 북한은 현재 연간 75kg의 고농축우라늄(HEU) 생산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연간 3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플루토늄을 이용한 핵무기 생산능력을 더하면 최악의 경우 북한의 핵무기 생산능력은 2005년경 연간 810개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계산했다.

새모어 실장은 북한이 완전한 핵무기 개발 능력을 가지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간은 남아 있다면서 계속 해결을 미루면 북한의 핵 능력만 갖춰주는 셈이 된다고 충고했다.



곽민영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