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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전윤철 비서실장 박지원

Posted April. 16, 2002 09:44,   

김대중()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 진념() 경제부총리의 후임에 전윤철() 대통령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전 비서실장 후임에 박지원() 대통령정책특보를 기용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이기호()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장관급인 대통령경제복지노동특보로 임명했다.

박선숙()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은 새로 임명된 분들은 현 정부에서 오랫동안 일해와 관련 업무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고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해나갈 적임자이다며 정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개혁 노력을 더욱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로 대통령정책특보는 없어지고 경제복지노동특보가 신설됐으며, 이로 인해 대통령비서실 직제가 일부 조정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야당탄압과 언론탄압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박지원씨를 비서실장에 등용한 것은 국민과 야당 및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이다며 김 대통령은 반() 국민적 인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희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