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9일 7, 8명의 각료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이한동() 국무총리는 유임이 확정됐다.
김 대통령은 이번 개각에서 한완상() 교육부총리 후임에 이상주()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했으며, 후임 비서실장에는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진념() 경제부총리와 신건() 국가정보원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의원 출신 각료 중 김영환() 과학기술, 김원길() 보건복지, 유용태() 노동부 장관과 장관급인 김덕배()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은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역의원인 장관 중에서도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과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영() 통일부 장관은 경질이 검토되고 있으나 유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도 교체 여부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개각에 이어 이번주 중 대통령수석비서관들에 대해서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수석비서관 9명 중 이상주 실장과 이기호() 경제수석, 정태익() 외교안보수석 등의 4, 5명이 교체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9일 저녁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자민련총재의 DJP회동 전까지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며 이번 개각에서 특별한 흠이 없는 장관은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개각 폭이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제팀은 크게 손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김 대통령은 앞으로도 장관들의 교체사유가 발생하면 그때그때 교체하는 방식으로 개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모 ysm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