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우승의 기대를 걸었던 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국 LPGA투어 캐나디안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을 공동 3위로 마쳤다.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GC(파726385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박세리는 4언더파 68타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첫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으나 2라운드(72타)와 3라운드(71타)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주춤했던 것이 아쉬운 대회였다.
한편 5월 칙필A채러티대회 우승 이후 석달 동안 침묵을 지켰던 소렌스탐은 시즌 6승을 올리며 박세리를 2승차로 따돌렸고 상금랭킹에서도 17만여달러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폭우로 1시간 이상 경기가 중단된 이날 1번홀(파4)에서 5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박세리는 7번홀(파5)에서 버디 하나를 추가했지만 10,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박세리는 이후 보기없이 버디만 4개 낚았지만 이날 안전한 플레이로 3언더파를 추가한 소렌스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김미현(24KTF)은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공동 7위(9언더파 279타)로 시즌 11번째 톱10에 진입했고 박희정(21)도 4언더파 68타로 선전하며 공동 10위(8언더파 280타)를 마크했다.
공동 21위(4언더파 284타) 한희원(휠라코리아)은 신인왕 레이스포인트에서 29점을 더해 합계 336점으로 파트리샤 므니에르부크(프랑스)를 106점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안영식 ysah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