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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원장 서울방문 냉전종식 계기돼야

Posted February. 17, 2001 11:06,   

김대중대통령은 금요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에 대해 충분히 협의할 것이며, 김정일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와 교류협력이 정착돼 냉전이 종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냉전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북한미국간에 미사일 문제 등 안보환경 개선에 대한 합의가 되어야 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은 이날 2001년도 5대 중점외교과제 보고를 통해 국내의 각종 이견 때문에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 일본과의 투자협정 및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연내에 타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다음달 7일(미국시간)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체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방위외교를 펼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한미투자협정 체결협상은 오래전부터 양국간에 상당한 수준의 협의가 이뤄졌지만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제도의 상영일수 축소에 대한 영화계 등의 반발 때문에 진척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정부가 어떤 정치적 결단 이 내릴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특히 미국의 조지 W 부시 신행정부와 호혜적 통상관계 수립에 주력하고 반덤핑 등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수입규제 대책반 을 더욱 활성화해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