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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5곳도 이라크에 금지품목 수출

Posted October. 10, 20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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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치하의 이라크에 유엔 제재를 어기면서 무기 관련 물자를 공급한 외국기업 가운데는 한국의 5개 기업과 북한의 일부 기업도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이라크 서베이그룹의 듀얼퍼 보고서를 인용해 밝힌 한국기업은 LG 이노테크, 신성 컴퍼니(Shinsung Company), 유니모 테크놀로지, 테크메이트 코퍼레이션 오브 코리아, 아미텔 등이다. 그러나 북한 기업의 이름은 적시하지 않았다.

5개 한국기업 및 북한, 벨로루시의 기업들은 이라크의 군 산업화위원회(MIC)를 통해 주로 군용 컴퓨터 장비, 첨단 통신 및 레이더 장비를 판매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들 금지 품목의 수출에 한국정부가 개입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김승련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