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존 낮추며 자체 생태계 구축” 스웨덴에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
사진 출처 MWC25 홈페이지
광고 로드중
유럽 소버린 인공지능(AI)의 대표 주자인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최근 1년 동안 매출이 2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미스트랄이 미국산 AI 의존도를 낮추면서 유럽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매출액에 12배를 곱한 ‘연간 반복 매출(ARR)’이 4억 달러(약 5805억 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2000만 달러(약 290억 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0배로 늘어난 것이다. 멘슈 CEO는 “연말까지 이 수치가 10억 달러(약 1조4392억 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랄은 이날 스웨덴에 새로운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12억 유로(약 2조668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스트랄이 프랑스 바깥 지역에 설립하는 첫 AI 데이터 센터다. 미스트랄은 지난해 9월 17억 유로(약 2조9280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미스트랄은 2023년 구글 출신인 멘슈 CEO와 메타 AI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곳이다. 프랑스 정부가 데이터 및 컴퓨팅 인프라를 전폭 지원하면서 ‘소버린 AI’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고 로드중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