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류기업 소버린 CEO 브렛 베리시 인터뷰 페르노리카와 협업해 ‘달콤하면서 짭짤한’ 디콘 위스키 개발 출시 5개월 만에… 한국 매료시키며 ‘인기’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 “디콘 만의 독창적인 문화 만들고 싶어” 위스키는 맛이 가장 중요… “소비자가 반복해 구매하게 만드는 게 핵심 가치”
브렛 베리시 소버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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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베리시는 미국 주류기업 소버린의 CEO로 페르노리카와 함께 디콘 위스키를 개발해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소버린 브랜드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룩벨레어 와인을 미국에 소개해 큰 성공을 거두는 등 주류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브렛 베리시와 페르노리카가 공동개발한 스카치위스키 ‘디콘(The Deacon)’은 한국 출시 5개월 만에 시장을 뒤흔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디콘은 전통을 과감히 깨부수는 맛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위스키의 혁신’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디콘 출시를 주도한 브렛 베리시가 한국에서의 뜨거운 반응과 성공 비결에 대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한국 위스키 팬을 사로잡은 폭풍 같은 데뷔
페르노리카 디콘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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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두 날개… 맛과 디자인
페르노리카 디콘 위스키.
아일레이는 스코틀랜드 서부의 섬으로, 스모키하고 피트 향이 강한 위스키로 유명한 지역이며, 몰트는 맥아(발아한 보리)를 사용해 만든 위스키. 싱글 몰트는 증류소 한 곳에서만 생산한 몰트위스키를 뜻한다. 스페이사이드는 스코틀랜드 북동부 지역으로, 부드럽고 과일 향이 특징인 위스키 산지다. 피트 향은 이탄(peat)을 태워 맥아를 건조하며 생기는 독특한 훈연 향. 스모키하고 강렬한 풍미를 주는 특징이 있다.
페르노리카 디콘 위스키.
두려움 없는 혁신…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
전통적인 스카치위스키의 틀을 깨는 시도를 하며 실패에 대한 걱정은 없었을까? “솔직히 성공을 보장할 순 없죠. 하지만 혁신은 우리 DNA에 깊이 박혀 있어요” 베리시는 과거 자신이 만든 브랜드들도 모두 기존 틀을 깨는 도전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진정성 있는 제품을 만들면 소비자가 알아 봐줄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디콘도 그 철학으로 탄생했죠”광고 로드중
브렛 베리시 소버린 CEO.
“단순한 위스키를 넘어… 독창적인 문화 꿈꿔”
디콘을 즐기는 최적의 방법을 묻자 베리시는 “정답은 없어요. 각자 스타일대로 즐기면 되죠”라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니트(얼음 또는 물 추가 없이 원액 그대로 마시는 방법)나 온더락(얼음을 넣어 차갑게 즐기는 방식)으로 깊은 스모키함과 피트향을 느끼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독자들에게는 하이볼에 레몬을 더한 산뜻한 맛이나 페니실린 칵테일(위스키, 레몬주스, 생강 시럽, 꿀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로 즐기는 것을 추천했다.브렛 베리시 소버린 CEO.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 이어갈 것”
베리시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한계를 뛰어넘는 대담함, 기존 틀을 깨는 파괴, 문화와 연결된 브랜드로 남고 싶어요.” 베리시는 새로운 제품 출시와 예상치 못한 협업으로 위스키 팬들에게 지속적인 놀라움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브렛 베리시 소버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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