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3766억·영업이익 4566억 원 영업이익 전년比 117% 증가… 수익성↑ 방산이 이끈 역대 최대 실적 영업이익률 5.9%→10.4%… 현대차(8.1%) 압도 ‘30년 숙원’ 고속철 수출 성사에도 철도사업 정체
현대로템 차세대 전차 콘셉트
현대로템은 작년 매출이 4조3766억 원, 영업이익은 456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수익성도 주목할 만하다. 매출이 전년(3조5874억 원) 대비 22%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2100억 원에서 무려 117.4% 증가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완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5.9%에서 10.4%로 2배 가까이 뛰었다. 규모는 차이가 있지만 현대로템 작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자동차(8.1%)를 압도하고 기아(11.8%)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현대로템 K2전차
광고 로드중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 수출 물량 증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며 “조기 생산 및 적기 납품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K2전차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