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DI국제정책대학원
광고 로드중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오는 12일과 13일 양 일간 세계은행 본부(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재정 지속가능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재정운용의 핵심과제인 ‘지속가능한 재정 구축’을 주제로 △재정준칙 도입 △기후변화 및 재정정책의 역할 △노령화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성장을 위한 재정정책 및 재정분권화 개선 방안에 대한 최근의 국제적인 연구성과 및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개발도상국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DI대학원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는 KDI와 KDI대학원, 세계은행,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하버드 대학교,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기획재정부도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중기재정계획과 도입 추진 중인 재정준칙 등 재정정책 관련 우리나라의 제도 및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광고 로드중
오후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와 노령화가 재정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후변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과 인구구조 변화의 재정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우리나라와 세계은행 및 OECD 전문가 등이 논의할 예정이다. 김학수 KDI 선임연구위원이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교육교부금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획재정부 장용희 재정정책협력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한국의 재정관련 제도 및 정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과 안정을 제고하기 위한 재정정책 운용방안과 재정분권화 개선방안에 대한 관련 전문가들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