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9연패 기록 중…시즌 2승 24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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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프로배구 여자부 최다 연패 경신을 눈앞에 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6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19연패의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이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홈 코트에서 불명예를 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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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2승 24패(승점 7)를 기록해 창단 후 3시즌 연속 꼴찌가 유력하다. 산술적으로 지난해 기록한 팀 최다승(5승)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른 팀들과 전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시작 전 명예회복을 위해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박정아를 영입하고, 검증된 외국인 선수 야스민을 데려와 공격력을 강화했다. 내부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선수 오지영과 이한비를 잡아 내실을 다졌다.
하지만 박정아가 다소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야스민 역시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은 36.89%로 최하위다.
게다가 상대의 수비를 흔들 수 있는 강서버도 없고, 수비와 블로킹도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와 리시브 지표도 최하위다. 공격수가 질 좋은 토스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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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오는 6일 GS칼텍스와 대결한 후 10일 IBK기업은행, 16일 정관장, 20일 흥국생명과 차례로 대결한다. 이번 시즌 GS칼텍스를 상대로 1승(3패)이 있지만, 기업은행, 정관장, 흥국생명을 상대로 각각 승리 없이 4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