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신림역 2번 출구에서 사람 죽이겠다" 전날 구속영장 발부…"도망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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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 칼을 들고 서 있다며 살인을 예고한 30대가 구속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최모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디시인사이드 만화갤러리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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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당일 신림역 일대에 출동한 후 추적 수사를 이어가 최씨를 붙잡았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최씨에 관해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유 판사는 전날 오후 3시께 최씨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범행 실행 의도 등 구체적인 내용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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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