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 경제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2023.7.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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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7일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FOMC 결정으로 내외 금리차가 200bp까지 확대돼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다”면서도 “자본 유출입과 환율 변동의 경우 내외 금리차뿐 아니라 국내 경제·금융 상황, 글로벌 경제·금융 여건 등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게 일반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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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는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대내외 경제·금융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한국은행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필요 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