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기회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불법 이민자를 낮추기 위한 방안과도 맥을 같이한다.
영국 타임지는 26일(현지시간) 각 부처 장관들이 유통·서비스직과 같은 인력 부족 분야에 있어서 내·외국인 학생들에게 시간제근무 기회를 장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외국인 학생의 유급 근로시간 상한선을 현행 주 20시간에서 30시간으로 늘리거나 아예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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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치는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이 불법 이민을 줄이겠다고 제안한 가운데 나왔다. 다만 현재가 논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정부 전반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