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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이 9일 “(원전의) 안전과 관련된 확인은 신속하면 신속할수록 타당하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전과 관련한 안전 문제는 광범위한 영역에 심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상 보수적인 입장을 갖는 원자력 안전 규제기관장의 발언으로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2 원자력 안전 규제 정보회의’에서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으로 볼 때, 효율적이고 신속한 원자력 안전 규제를 기대할 수 있냐’는 국민 영상 메시지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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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전 확대로 늘어나는) 안전규제 수요에 대비해서 집중적으로 인력을 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속하지만 꼼꼼하게 안전을 확인하려고 생각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그러면서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기술적인 현안과 관련된 부분은 내놓고 논의하는 과정들을 활성화시킨다면 보다 합리적이고 적정하게 심사 기간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