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국제물류센터 보세창고에서 센터 직원들이 머크앤컴퍼니(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를 무진동 항온항습차량에 싣고 있다. 2022.3.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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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2만명분이 24일 오후 우리 정부에 인계됐다.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된 먹는 약이다.
이번 인계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내린 긴급사용승인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라게브리오는 주사형 치료제나 팍스로비드 사용이 어려운 경증~중등증 환자 중 연령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성인 환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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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게브리오캡슐 (한국MSD 제공) © 뉴스1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라게브리오 2만명분은 이 약의 수입자인 한국MSD가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지기 전, 국내에 사전 도입해 보세창고에 보관되고 있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정부가 받아, 보관할 예정이다. 통관절차를 거쳐 26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 현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4000명분은 계획보다 하루 늦은 25일 국내로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24일 낮 12시 10분 OZ588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팍스로비드 추가 물량 4만4000명분이 항공기 연결 지연으로 인해 25일 오전 8시 30분 도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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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