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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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에서 흉기테러를 벌인 용의자가 튀니지 출신의 21세 청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니스 노트르람 대성당에서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총 3명을 사망케 한 용의자는 최근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입국한 21세 튀니지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프랑수아 리카르 대테러 전담 검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21세 튀니지인은 코란 사본과 칼 세 자루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범행 이후 경찰이 접근하자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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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회 직원의 시신이 성당 안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목이 베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교회를 탈출해 인근 식당으로 향하던 또 다른 40대 여성도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숨졌다.
리카드는 “피해자들은 그 순간 교회에 있었다는 이유로 표적이 됐다”며 “이번 공격은 이슬람 테러리즘의 이데올로기가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 “범인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에도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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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