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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부유층 자제가 13세 소녀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후 몸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캄맘에서 26세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이 소녀의 몸에 불을 질러 전신 70%에 화상을 입혔다.
이 남성은 소녀를 성폭행하려고 했지만, 소녀가 격렬하게 저항해 실패하자 홧김에 그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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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식을 되찾은 소녀가 부모에게 사건의 경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에 경찰은 가해 남성을 성폭행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 사건은 소녀가 의식을 되찾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묻힐 뻔했다. 가해 남성의 말을 믿고 아무도 조사를 의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피해자인 소녀는 전신화상 정도가 아주 심각한 상태다. 현재 입원 중인 병원에서는 의료시설이 열악해 충분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지방 당국에 이 소녀를 도와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게 해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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