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으로 이틀이면 ‘승인’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스마트폰만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금리는 연 1% 중반대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르면 이달 안에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년 넘게 ‘개점휴업’ 상태였던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신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아파트 담보대출까지 나서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담보대출은 대출 신청부터 입금, 대출 갈아타기 등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필요한 서류도 소득증빙서류와 등기권리증 2가지로 간소화됐다. 서류는 사진 촬영과 등기번호 입력만으로 인증된다. 배우자·가구원의 동의 절차나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에 필요한 위임 절차도 모두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광고 로드중
아울러 케이뱅크는 연내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가상계좌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