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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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일 “개원국회 본회의장에서 느낀 점은 25년 정치 생활 중 이렇게 무도한 여당을 본 일도 없고, 이렇게 무기력한 야당을 본 일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본회의장은 각 진영의 여흥 놀이 무대가 돼 버렸고, 아무런 감흥 없고 내용 없는 연설에도 자기들끼리만 웃으면서 손뼉치는 것이 일상화돼 버려 엄숙해야 할 본회의장이 난전처럼 돼 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의 장내 질서 유지도 되지 않고 중구난방 박수부대 국회가 돼 버려 참으로 유감”이라며 “다가오는 정기국회 모습도 오만 여당 무기력 야당, 이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암담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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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의원은 “4대강 보로 인해 4대강 유역의 홍수는 사라졌으나 지류·지천의 홍수와 내수가 차는 도심의 비 피해는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