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기의 이혼을 하며 자신이 소유한 아마존 지분 4분의 1을 포기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순재산이 이전보다도 폭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이날 4.35%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인 2878.70달러(약 346만197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베이조스 CEO의 재산 규모는 1716억달러(약 206조2632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기록된 베이조스 CEO의 종전 재산 최고치는 2018년 9월4일의 1677억달러(약 201조5754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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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침체기에서 미국 내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아마존 측은 베이조스 CEO의 재산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베이조스 CEO는 작년 전 부인 매켄지와 이혼하면서 합의금으로 자신이 소유한 아마존 주식 4%(당시 기준 약 43조원)을 양도했다. 현재 매켄지의 보유 재산은 약 560억달러(약 67조원)로 그는 블룸버그 랭킹에서 미국 부호 12위에 올라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