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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185㎞’ 투수 댈코우스키,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 2020-04-25 14:08:00


시속 115마일(185㎞)의 광속구를 던졌다고 알려진 마이너리거 스티븐 댈코우스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AP통신은 25일(한국시간) “댈코우스키가 지난 20일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댈코우스키는 1950~1960년대 강력한 직구를 던져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제구력이 좋지 않아 메이저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115마일(추정)에 이르는 직구를 던졌다고 전해진다.

당시 구속을 측정하는 기계가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한 전설로 남았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댈코우스키의 투구를 지켜본 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지금까지 본 투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당시 야구 선수들과 비교해 엄청난 공을 뿌린 것은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1988년 미국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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