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이 주연배우 탕웨이와 뇌가음의 모습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8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탕웨이는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정확한 한국 발음을 선보이며, “한국 개봉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탕웨이가 먼저 자신에게 배역을 제안했다는 뇌가음의 말에는 “뇌가음의 사진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마크 역에 딱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소신있게 인정했다.
영화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은 호주의 대형 에너지 개발 회사의 직원인 ‘마크’(뇌가음)가 우연히 옛 연인 ‘저우원’(탕웨이)과의 만남을 계기로 회사 내부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이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색, 계’, ‘만추’, ‘시절인연’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탕웨이가 마크의 옛 연인으로 사건의 시작이자 실마리인 ‘저우원’역을 맡았다.
‘어쩌다 룸메이트’, ‘장안12시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뇌가음이 수백만 명의 목숨이 걸린 사건을 파헤치게 되는 ‘마크’ 역을 분했다.
이 작품은 ‘시절인연’, ‘북 오브 러브’로 탕웨이와 호흡을 맞춰온 설효로 감독의 세 번째 해외 프로젝트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촬영감독 마크 스파이서와 ‘매드 맥스’, ‘킹콩’의 액션 감독 크리스 앤더스, ‘뮬란(2020)’, ‘황후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제작자 빌 콩이 참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