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약한 비 내려 잔불 완전 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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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조한 날씨에 강원도 철원과 양양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5.3㏊의 산림이 탔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철원 산불은 이날 오후 12시27분께 갈말읍 문혜리 야산에서 발생, 5.0㏊의 산림을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주불이 잡혔다.
불이 나자 산림청 5대, 임차(강원·경기) 2대 등 헬기 7대와 진화차 등 차량 7대, 공무원 65명 등 진화인력 422명이 등짐펌프와 개인 진화장비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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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지역에는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5분께 양양군 현남면 상월천리 국유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0.3㏊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산림청 2대, 강원도소방본부 1대, 양양군 임차 1대 등 헬기 4대와 진화대 121명, 86대의 장비가 투입되면서 38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양양 산간에는 7일째, 평지에는 6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신속히 불길이 잡혀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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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은 뒷불감시에 들어갔고 산불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할 예정이다.
[철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