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을 틈타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폭리를 취하려는 이들이 온라인상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제품 중 허위 광고 제품 100만개 이상을 홈페이지에서 삭제 조치했다. 또 판매가격을 급격히 인상한 수만 개의 제품들도 삭제됐다.
아마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은 항상 판매자에게 제품의 정확한 세부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한다”며 “이를 위반하는 제품은 삭제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마존은 ‘공정가격 정책’(Fair Pricing Policy)을 두고 판매자들이 최근 아마존에서 거래된 물품보다 판매가격을 급격히 인상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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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도 코로나19와 관련한 광고 규정을 강화하면서 허위 광고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를 언급하며 제한된 공급이나 치료 및 예방 보장을 시사하는 광고에 대해서는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