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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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77)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이미자는 1일 방송된 TV조선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를 통해 조만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자는 "나도 모르게 훌쩍 지나간 시간 속에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그때마다 날 무대 위에 서게 해주셨던 건 여러분이었다. 고맙다. 60년이란 긴 시간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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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는 "이제는 라이브로 몇십 곡을 무대에서 할 수 있는 한계가 왔다. 한계가 오기 전에 잘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60년간 톱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서울이여 안녕\' \'아씨\' 등 히트곡만 400여 곡에 달한다.
이미자는 6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기념 콘서트(5월 8~10일 서울 세종문화 회관)를 통해 노래 인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