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 어디까지 왔나]주택도시보증공사
앞서 HUG는 2013년 9월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보증’을 각각 출시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후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 HUG가 대신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5월 말 현재 1만9000여 가구(약 3조6000억 원)가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전세자금대출보증은 세입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에 부족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014년 1월에는 전세자금대출보증과 전세금반환보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결합한 상품인 ‘전세금안심대출보증’을 출시했다. 세입자는 낮은 금리로 부족한 전세자금을 대출받는 동시에 전세계약 종료 후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HUG에서 반환받는다. 보증 가입 한 번으로 전세자금도 대출받고 깡통전세 우려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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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관계자는 “안심형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 출시되면서 거의 모든 전세대출 영역에서 보증금 반환 위험을 벗어날 수 있는 상품군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HUG의 정부3.0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사진)라는 슬로건에 맞게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정부3.0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총 100개 전시관에 200여 개 콘텐츠가 전시된다. 홈페이지(www.gov30.g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