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 공원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
미국 플로리다 주(州)의 한 골프장에서 몸길이가 5m에 육박하는 거대한 악어가 포착됐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주말 플로리다 주 매너티카운티 팔메토에 위치한 버펄로 크리크 골프장에서 ‘괴물 급’ 악어 한 마리가 코스를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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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름스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영상을 보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악어가 골프장 코스를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초록빛 코스를 거니는 모습이 공룡을 연상시킨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 영상을 보고 “쥐라기 공원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모르는 사람들에겐 기겁할 광경이지만 이곳 주민이나 골프장 직원들에겐 익숙한 장면이다.
골프장 직원 웬디 스코필드 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상 속)악어는 이 골프장의 마스코트와 같다”고 말했다. 이곳에 오래 전부터 등장했기에 전혀 새롭지 않다는 것. 스코필드 씨는 “악어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사람들도 악어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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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