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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출연을 결정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특히 방송에서 보기 어려운 가수들이 많아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신승훈은 23일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비슷한 시기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21일 녹화에 참여하는 신승훈은 2001년 여름방학특집으로 출연하고 두 번째는 전설의 위치에서 후배 가수들의 무대를 지켜본다.
앞서 이승철도 컴백을 앞두고 ‘불후의 명곡’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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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이문세 등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뿐만 아니라 전영록 박남정 조덕배 들국화 등 과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가수들도 출연해 옛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감동을 전하면서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개편을 맞아 임재범 편까지만 연출을 맡는 고민구 PD는 “가수에 따라 홍보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가수들은 홍보로 비춰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입이 아닌 음악으로 말하기를 원한다. 무엇보다 선후배간의 화합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수들이 출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