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 7.1이닝 3실점… 9번째 QS+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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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주 플로리다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 1/3이닝 동안 112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3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비교적 호투했다.

하지만 LA 다저스 타선이 ‘신인왕 0순위’ 호세 페르난데스(21)에게 6회까지 2득점으로 묶이며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 투수 요건을 만족 시키지 못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22)와 도노반 솔라노(26)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이후 반격에 나선 LA 다저스 타선이 5회와 6회초 1점씩을 얻으며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로건 모리슨(26)에게 적시타를 내줘 3점째를 내줬다.

이로써 류현진은 5경기 연속 승리투수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또한 시즌 평균자책점이 2.91에서 2.95로 소폭 상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